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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8일
클리어했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표시가 안 되서 얼마나 플레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체감 시간은 그다지 길진 않았던거 같군요. 뭐, 이 전에 Fate 플2판을 클리어 했으니.......(먼 산)
![]() '한정판 패키지. 떡하니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히무로 쿄코의 비중은 그야말로 눈물이 날 정도......ㅠ_ㅠ PC판에는 히무로 사이드라는 추가 디스크도 있다고 하던데.......(먼 산)' ![]() '이쪽은 소프트 패키지.' -스토리 - 아마기 코지로 사이드 : 하나 있는 조수는 휴가를 내고 남쪽 섬으로 놀러가 버리는 바람에, 저녁 거리를 산 채 얼마전에 주은 개 '다이고로'가 있는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던 아마기 코지로. 그 사무실 근처에게 그는 묘한 분위기를 한 소녀와 그녀를 데려가려는 남자를 목격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데리고 도망치게 된다. 그 묘한 분위기의 소녀 '노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동업자 '카츠라기 야요이'에게 그녀를 데려다 준 코지로. 하지만, 그 소녀 노이는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마는데......... - 호죠 마리나 사이드 :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던 어느날 밤, 마리나는 자살을 하려는 한 청년을 목격하고 달려가게 된다. 의미 불명의 말과 함께 결국 빌딩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청년. 그리고 죽기 전 펜던트를 넘겨주며 한 마지막 말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넘겨줬으면 해........' 그 신원 불명의 청년과의 대화에서 불온한 느낌을 느끼고, 마리나는 일본 은행을 찾게 되는데....... ![]() '왠지 실사로 꾸며진 OP무비' ![]() '오마케라고 할수 있는 사건보고서는 그냥 CG 감상 모드....... 그게 전부........(먼 산)' 태초에.......는 아니고, 오래 전에.......도 아니고, 몇 년 전에 'EVE BURST ERROR'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아마기 코지로'라는 사립 탐정과 '호죠 마리나'라는 내각 정보 조사실의 에이젼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각자 서로의 파트에서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가는 '멀티 사이드 시스템'이라는 당시 독특한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잘 짜여진 스토리와 구성으로 '칸노 히로유키'라는 이름을 알리면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뒤로의 EVE 시리즈는 그야말로 불발탄...... EVE the Lost One, Adam the Double Factor, Eve Zero 등이 나왔지만 그다지 좋은 평은 받지 못하고 사그러 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라면 '칸노 히로유키'가 시즈웨어를 나가면서 첫 작품 만큼의 스토리를 만들어내지 못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 EVE 시리즈 였지만, 작년에 발매된 EVE 2 ~ new generation은 시나리오 라이터로 '우치코시 켄타로' 씨(대표작 :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 인피니티 시리즈 등)가 맡게 되어 상당한 기대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저는 뭐 이 바닥(--)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EVE BURST ERROR'과 '키즈아토'의 번역본을 읽게 된 것이었고, 그뒤에 'EVE BURST ERROR'를 직접 플레이하면서 (SS판의 이식판) 제 안에서 명작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기 때문에(약간 미화된 감도 있지만......), 일본에 있을 때 한정판으로 구해버리고 말았죠. -- 그 후, 플레이 하기도 전에 이런 저런 요소가 추가된 PC판이 나오게 되면서 피를 토했지만........ㅠ_ㅠ 그리하여 뚜껑을 열어본 EVE. 전형적인 커맨드 선택식 어드벤쳐였던 EBE와는 달리 ENG는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뭐, 결국은 똑같지만......) ![]() 화면과 같은 조사 화면에서 패드의 네모 버튼은 조사하기, 세모는 대화하기, 동그라미는 생각하기 커맨드를 수행합니다. 이 세 개의 버튼과 방향키의 조합으로(뉴트럴 까지 총 다섯 가지) 여러가지 조사를 행하는 방식. 뭐, EBE와 비교하면 경우의 수만 늘어났달까요....... 사실, 방향키와 버튼을 같이 눌러야 하기 때문에 한 손으로 플레이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는 방식입니다.......-_- 인터페이스는 위의 사항 외에도 백 로그 시에 음성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게 치명적.(성우도 비싼 사람들만 썼으면서.......ㅠ_ㅠ) 오마케도 눈물나게 부실하고........ 이벤트CG들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스탠딩CG들은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몇 몇은 괜히 나이들어 보이기만 하고........(먼 산) EBE가 최종 국면까지 마리나와 코지로가 만나게 되는 장면은 거의 없었던 데에 반해, ENG는 상당히 자주 조우하게 되며 이 경우 상당수가 한쪽이 이 장면까지 왔을 때는 다른 사이드로 여기까지 플레이 할 때까지 더이상 진행을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뭐, 겹치는 부분은 많아도 한쪽에서 자세한 묘사가 있었을 경우 다른 한쪽에서는 간단히 넘어가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아슬아슬한 부분에서 다른 쪽 시나리오를 플레이 해 나가야 한다는 게 좀 그렇더군요. 뭐, 이건 내용상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만......... 시나리오나 캐릭터들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뭐, EBE나 E17만큼은 가지 못했다고 해도 수작이라고 평은 내릴 수 있을 정도. 다만, 후반부에 워낙 이랬다 저랬다 하는 바람에 '실은 그랬구나.......'라고 느껴야 할 부분에서 혼란스럽기만 했던 점이라던지, 인피니티 시리즈에서도 그랬지만 전문 분야 얘기가 워낙 길어져서 플레이 하기 괴롭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에피나 하츠미만 나오면 덜덜덜........--) 마지막 장면도 기왕 에필로그 부분을 만들어 놓았으면서도 각 캐릭터 들 간의 특별한 내용 진전이 없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ENG의 입장 자체가 좀 미묘했기 때문이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럴바에야 굳이 EVE라는 시리즈를 잇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까놓고 말하면 적당히 하고 코지로랑 야요이는 좀 붙여 주지 그래요.......? 아니면 키제키 양이라도 붙여버리던가........-- 기존 시리즈에 비교하면 나쁘지는 않았지만, new genaration이라는 어떻게보면 야심찬 타이틀을 달고 나온거에 비하면 좀 뜨뜻미지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ENG. 과연 PS2판과 PC판이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다음 작이 나올지 궁금해 집니다. 칸노 씨의 손을 떠난 이 시리즈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아, 한정판에는 콜레보레이션 북과 오리지널 드라마CD, 타투 씰이 들어있습니다. 타투 씰은 대체 뭐에 써먹으라는 건지 잘 모르겠고(--), 콜레볼레이션 북 '픽토리얼 스토리즈'는 인물소개와 명장면을 글과 일러스트로 재구성 해놓은 내용이 있는데, 분량은 짧지만 제법 괜찮았습니다. 드라마CD는 분량도 짧고 등장인물도 코지로, 마리나, 노이 뿐이고 재미도 없음....... 노이 성우의 마망~ 밖에 기억이 안 나는구나.......ㅠ_ㅠ - 등장인물 - 아마기 코지로 (CV : 코야스 타케히토) ![]() : 한 때는 일류 탐정사무소인 카츠라기 탐정사무소의 에이스 였지만, 지금은 해운 창고를 개조한 '아마기 탐정 사무소'의 소장. 의뢰가 없어 유유자적하면서도 빈곤한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탐정으로서의 능력은 초일류. 언뜻 가벼워 보이는 외모와 행동을 보이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예리한 감을 지니고 있다. 사실, 코지로고 마리나고 EBE때의 모습과는 좀 위화감이 있더라는........-- ![]() ![]() - 효죠 마리나 (CV : 미츠이시 코토노) ![]() : 내각 정보 조사실의 에이젼트로 임무 달성률 99%를 자랑함과 동시에 명령 무시, 규율 위반을 밥 먹듯이 해서 상사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존재. 술과 남자를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이지만, 남자 운은 없으며 오지콘...... 이번 작에서는 운도 바닥을 친 듯........-- 이번 작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아무리봐도 코지로가 두뇌파고 마리나가 육체파........-- ![]() - 노이 (CV : 나즈카 카오리) ![]() :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로 말 수가 적고 타인과의 벽을 쌓는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코지로에게는 점점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에게 두 가지 의뢰를 하게 되는데........ 이번 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나즈카 씨의 연기도 좋았고. ^^; ![]() ![]() '은연 중 유명한듯한 축생 킥.......-_-' - 카츠라기 야요이 (CV : 혼다 치에코) ![]() : 현 카츠라기 탐정 사무소의 소장이자 마리나의 절친한 친구. 그리고 코지로의 옛 연인. 겉으로는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속은 여린, 전형적인 외강내유 타입이랄까.......-- 코지로와는 원래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어하면서도 서로 프라이드와 과거 때문에 좀처럼 그렇게 되질 못하고 있는 듯하다. EBE때부터 너무 끄는거 아냐........-- 본작에서는 한 중년 여성으로부터 노이의 수색 의뢰를 받게 되면서 사건에 관계하게 된다. ![]() - 에피 (CV : 이토 시즈카) ![]() : 아동 양육 시설 라베이유의 소장. 온화하고 이지적인 여성으로 주로 코지로가 맞닥뜨리게 된다. ![]() - 알토 (CV : 나즈카 카오리) ![]() : 일본 은행 습격 사건 당시, 인질 중 하나였던 소녀. 밝고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주로 마리나와 관계하게 된다. - 미로쿠 (CV : 나바타메 히토미) ![]() : 중앙 공원에 주거지를 마련해 살고 있는 정보통으로 코지로와는 자주 거래를 하고 있는 듯. 성우가 무려 나바 씨임에도 중간부터는 별 비중도 없고 후일담에도 안 나온다....... 좀 아까운 캐릭터. - 미카엘 벨슈타인 (CV : 나카타 카즈히로) ![]() : 독일의 통신사 GPA의 일본지부 편집국 국장으로 일본 은행과 관련된 어떤 사건을 쫓고 있는 중. 이 중에 마리나와 만나게 되어 여러가지로 그녀를 돕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