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입한 만화 (5월 20일) 만화

사놓고 일단 보류한 책들도 좀 있는데, 일단 당장 봐야 할 것 부터 봤습니다. --
내용 누설 있습니다.


1. 치하야후루 15권

- '고등학교 카루타 선수권' 완결편. 기대에 걸맞는 격렬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끝이 나서 앞으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할 정도로......... 일단 치하야는 부상일 듯 한데........--

- 그간 계속 언급되었던 시노부의 권태감이나 타이치의 벽, 아라타의 단체전을 생각하는 마음에 대한 치하야의 답 등, 그간 쌓였던 것들도 훌륭하게 풀어내어줬습니다. 특히 격렬한 공기를 느낀 시노부의 미소가 참....... ^^;

- 치하야 쪽은 부상을 입은 치하야는 집중, 부상을 입힌 리온 쪽이 집중력을 잃어버리더군요. 오히려 치하야로 막을 내리는게 아니라 운명전으로 최후의 마무리를 지은게 팀전의 마지막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명인이나 퀸은 몇 번이든 도전할 수 있지만, 우리가 단체전에서 싸울 수 있는 것은 고등학교 3년밖에 없다

내년에 우리가 또 우승을 다툴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아마 이제, 다시는 없을 것이다'


이번 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였습니다. ^^;


2. 이웃집 801양 5권

- 의외로 후속권이 나와서 구입한 801양 시리즈인데, 예전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내용이 애매해진건지, 아니면 801양 정도로는 이제 놀랍지도 않을 정도로 요즘 매체들이 혼돈에 카오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덴오 이후로의 라이더 네타는 안 나오는거 보니 그 후로는 안 보는가 보군요. 더블이나 오즈는 여러가지 의미로 상당히 괜찮을텐데 말이죠........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소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었군요. 이제는 짬이 좀 나려나.........


- 줄거리
: 불세출의 화가 '후지누마 잇세이'의 아들 '후지누마 기이치'는 오래전 큰 사고를 겪은 후 화상을 입은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나카무라 세이지'가 제작한 '수차관'에 틀어박힌채 아버지의 작품을 모아들인다. 나이 차이가 많이 아는 아내 유리에와 집사인 '구라모토 쇼지', 가정부인 '네기시 후미에', 그리고 얼마전 저택을 찾은 친구 '마사키 신고' 외에는 외부와의 교류를 끊은 그가 저택으로 사람들을 들이는 것은 1년에 단 한 번, 아버지의 기일에 아버지의 지인 4명을 불러 작품들을 공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폭풍우가 치는1985년 9월 28일. 지인 4명이 저택을 찾은 가운데 한 명이 추락하고, 한 명이 사라지고, 그림 한 점이 도난당하고, 한 명은 소각로에서 토막 시체로 발견된다.

1년 후,

다시금 행방불명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수차관을 찾아든 가운데, 우연한 계기로 '시마다 기요시'라는 남자마저 그곳을 방문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의 방문을 거절하려던 기이치였지만,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말을 듣고 그를 저택안으로 받아들이는데.....


- 원래는 3월 25일경에 '미로관의 살인'을 읽은 후 '암흑관의 살인'을 사볼까 해서 검색 했더니 3월 29일에 '수차관의 살인'이 새로 발매. 얼씨구나 하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이대로라면 현재 구할 수 없는 '인형관의 살인'도 곧 새로 정발되지 않을까 하니 암흑관은 일단 미뤄두고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
특히 이번에 나온 미로관과 수차관은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양장판이 아니라 딱 읽기 편한 사이즈라서 꽤나 취향입니다. 이대로 계속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 이번에는 1년전인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 흐름을 교차하면서 진행하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기에 보면 전작인 '십각관의 살인'이 일종의 오마쥬 성향이 강했기 때문에 수차관에서는 '본격 미스테리'에 치중해 보고 싶으셨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시마다 기요시'가 사건 내내 중심에서 서서 사건을 관찰하고 해결로 이끌어냅니다. 작품 분위기만 보면 긴다이치 소년 시리즈가 떠오르더군요. 특히, 기껏 사람들 다 모아놓고 있는 사실 전부 까발린 후 범인의 도주를 막지 못하는게 딱.......

- 사실 트릭 자체는 굉장히 인상적인 건 아니었습니다만, 이야기 자체의 전개 흐름이 워낙 좋아서 내용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관 시리즈 중에서는 시계관 다음으로 마음에 들더군요.

- '아야츠지 유키토'씨 답게 호러풍의 분위기도 상당합니다. 특히 마지막의 그 장면은 이거 완전 호러물의 마무리인데.......? 그 연출 때문에 에필로그 부분이 날아간 건 좀 아쉽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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